• 감자 보관법 오래 저장하기
    2020. 9. 23. 04:51

     

     감자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특별한 비법은 감자를 살짝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다. 감자는 8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생물이 빨리 자라 쉽게 상한다. 감자를 쟁반에 펼쳐 놓고 서늘하고 그늘이 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3일 동안 말린다. 건조할 때 주의할 점은 쭈글해 지지 않도록 살짝 말리는 것이다.

     

     

     

    박스에 담아 사면 감자의 양이 너무 많아 쟁반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야 한다.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보관한다. 신문에 싸여 있는 이유는 습기를 제거하고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신문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감자는 햇빛에 노출되면 변색되고 독성이 생긴다.

     

     

    감자를 신문지에 싸서 상자에 담으면 쉽게 보관할 수 있다. 감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서 신문지에 싸서 종이 상자에 넣고 한가지를 더 넣으면 감자의 유통기한을 연장한다. 그것은 사과다. 사과에서 배출되는 에틸렌가스는 과일을 익히는 역할을 하는데, 감자와 접촉할 때 감자의 싹이 발아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감자를 사과와 함께 저장하면 감자 싹이 느려질 수 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종이 상자를 절대 밀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종이 상자를 밀봉하면 수분이 포화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상자의 구멍을 뚫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날씨가 선선할 때는 상자에 담아 상온(봄 가을 겨울)에 보관하고 여름에는 냉장고의 신선한 칸에 보관한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 감자를 4℃ 이하로 보관할 경우 감자의 당분 감소량이 증가해 고온에서 조리할 때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감자는 봄여름에 최적온도 10℃, 냉장고에 신선 6~9℃로 보관한다고 한다. 신문지나 검은 봉지에 싸서 냉장고 신선한 칸에 보관한다.

     

     

    더 오래 감자를 보관하는 방법은 감자의 겉면이 살짝 익도록 2분간 데친 후(감자의 크기에 따라 시간을 조정) 체에 밭쳐 식힌 후 냉동 보관한다. 식힌 감자를 지퍼백에 넣고 지퍼백의 공기를 빼준다. 서리와 갈색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밀봉한다.

     

     

     

     

    마지막으로 싹을 틔운 감자는 버려야 할까? 먹을까? 새싹 감자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지 않는다. 새싹이 돋아난 감자는 이제는 버려야 한다. 그냥 버리니까 아까우니까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감자 전분은 곰팡이와 비늘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자와 함께 보관해서는 안 되는 것은 양파다. 양파는 매우 수분이 많아 감자의 수분을 흡수하고 부패가 가속화된다. 그렇다면 어떤 감자가 찌면 더 맛있을까? 껍질이 두껍고 분질이 거친 감자는 쪄서 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이 감자들은 분질감자라고 불린다.

     

     

     

    분질 감자의 특징은 전분이 많고 수분이 적어 감자 샐러드와 감자 옹심이를 만드는 데 좋다고 한다. 다 같은 줄 알았던 감자라도 겉모습에 따라 잘 어울리는 요리가 있었다. 반면 전분이 많은 분질 감자로 반찬을 들면 뭉치거나 깨지기 쉽다. 그래서 연한 노랑색, 얇고 점성이 강한 감자가 반찬에 적합하다고 이러한 감자는 전분이 적고 수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 반찬에 제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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